▲ 기도하는 저스틴 비버. 트위터 캡처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23)가 신앙생활에 전념하기 위해 월드투어를 전격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크리스천임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던 저스틴은 자신의 교회를 시작할 계획도 펼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호주의 유명 TV프로그램 ‘투데이 엑스트라’는 최근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저스틴이 믿음을 재정립하고 자신만의 교회를 시작하기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뉴욕의 힐송(Hillsong)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저스틴은 교회의 ‘록스타 전도사’로 유명한 칼 렌츠 목사와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칼 렌츠 목사는 저스틴의 월드투어에도 참여해 왔다.
1983년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ouston) 목사와 바비 휴스턴(Bobbie Houston) 목사에 의해 설립된 힐송 교회는 호주를 거점으로 한 오순절교회다.
본부는 시드니에 있으며 런던, 키예프, 케이프타운, 프리토리아, 스톡홀름, 뉴욕, 파리, 리옹, 콘스탄츠, 뒤셀도르프,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코펜하겐, 모스크바, 로스앤젤레스 등에 국제 지부를 두고 있다.
저스틴은 그동안 인스타그램 등 SNS에 자신의 신앙심을 드러내는 사진과 영상을 꾸준히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 초 힐송 콘퍼런스에서 “제 믿음은 매일 자라고 있어요. 내 믿음은 2년 전보다 더 강해지고 더 나아졌으며 더 현명해지고 더 부드러워졌죠”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햇볕이 내리쬐는 호수를 바라보며 힐송 찬양팀의 새 복음성가인 ‘낫투데이(Not Today)’를 따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저스틴 비버측은 그러나 월드투어 취소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저스틴은 6대륙을 돌며 150차례의 콘서트를 성공리에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 스태프들에게 감사와 존경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더 이상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저스틴은 지난 6월 4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영국 런던 테러 추모 공연 ‘원 라이브 맨체스터’에 참가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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