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교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무엇일까.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교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설교'다. 재미있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설교가 아닌 바로 성경에 입각한 설교다.
이와 관련해 문화선교연구원이 미국 토론토의 그레이스 펠로우십 교회를 섬기는 팀 챌리스 목사의 글을 소개했다.
"실용주의 입각한 설교 아닌
말씀 주의 설교 원해"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미국 성인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개신교인들은 교회 안에서 설교의 가치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개신교인의 83%는 '성경에 관해 가르치는 설교'가 교회 출석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찬양대' 또는 '음악'은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팀 챌리스 목사는 자신의 글에서 "지금 시대가 원하는 것은 목회자가 성경에서 답을 찾고, 성경적 해설에 전념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실용주의의 기업 원칙을 이끈 '교회 성장 운동'이 서구 교회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용주의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또 '하나님이 축복하는 것'과 '하나님의 축복의 손길을 경험하는 것' 을 구분 짓지 않는다.
챌리스 목사는 "교회 성장 운동의 목표는 사람들이 되도록 많이 주님을 고백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불신자들에게 교회가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했다"며 "교회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예배를 바꾸고, 음악을 현대시대에 맞게 바꾸고, 심지어는 불신자의 마음을 어렵게 하는 복음도 바꿨다"고 주장한다.
이어 "당연히 불신자의 입맛에 맞는 설교로 바뀌게 되면서 성경 자체의 설교보다는 주제와 원칙을 설교하게 됐다"고 밝혔다.
챌리스 목사는 "실용주의는 오늘 날 교회의 구조 속에 깊이 뿌리 박혔고, 이런 구조에 뿌리를 내린 교회는 여러 유혹에 대항하며 필사적으로 싸워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인이 되려는 사람들을 위해 설교를 짧게 했던 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은 말씀에 대한, 영적 양식에 갈급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갤럽의 설문조사가 말해주듯 성도들이 성경의 말씀이 그대로 담긴 설교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는 "목회자와 교회가 성경을 가미한 설교를 하는 시류에 편승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성경 말씀을 설교하고,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시는 것을 살펴보고, 교회에 매주 모이는 목적을 충분히 알고, 오늘부터 바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에 전념하길 소망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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