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 지지를 위한 프렌치 프라이 상자
미국 복음주의자들이 거대 패스트푸드 기업인 맥도날드 ‘불매운동’에 나섰다.
맥도날드가 프렌치 프라이 상자에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 이미지를 넣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美 <폭스뉴스>는 “맥도날드가 ‘동성애 프라이드 행진’ 주간을 맞아 6월 9일에서 11일 수도 워싱턴 DC에 위치한 맥도날드 3곳에서 동성애 지지를 표명하는 ‘게이 프라이드 박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맥도날드는 프렌치 프라이 상자 뒷면을 무지개로 장식하고 ‘게이 프라이드 박스’라고 이름 지었다.
맥도날드의 이런 결정에 미국 복음주의자들은 “맥도날드는 동성애를 지지하기 위해 ‘혐오스러운’ 무지개 프렌치 프라이 상자를 선보였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거대 기업이 이런 식으로 미국 복음주의 가정에 영향을 끼치려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복음주의자들의 이 같은 반응에도 맥도날드 측은 동성애 지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맥도날드 워싱턴 지부 부사장 캐시 마틴은 “”게이 프라이드 박스’는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작은 상자를 통해 성 소수자 집단을 지지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동성애 프라이드’ 주간은 매해 6월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매해 성 소수자 집단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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