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배 목사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 교회가 함께 추구할 방향은 ‘영혼구원’입니다.
그 중심에 목장이 있을 것입니다.
잃은 영혼들을 찾아 구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며(눅19:10), 그가 내린 지상명령입니다(the Great Commission, 마28:18-20).
왜 둘이나 열이나 백이 아니라 ‘한 영혼’일까요?
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면 당연히 좋습니다.
예수님께 인도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나게 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천국의 상속자들이 되게 하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면 할수록 더 좋지요.
그러니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십시오.
그렇지만 여기서 ‘한 영혼’을 말함은 첫째 ‘한 영혼’의 소중함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온 천하를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소중합니다.
아무리 실패를 반복하는 생애를 살아왔다 할지라도 내가 내 평생에 단 ‘한 영혼’이라도 예수님께 인도했다면, 내 인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영혼구원의 이 기쁨과 의미는 누려본 분만이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여기서 ‘한 영혼’을 말함은 실상 우리는 ‘한 영혼’도 구원할 능력이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줄 수는 있지만, 자라게 하셔서 생명의 구원을 얻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고전3:6-9).
겸손히 이 사실을 인정하고, ‘한 영혼’을 구원하시는데 나를 사용하시도록 나를 내어드립시다.
셋째, 영혼구원은 결국 ‘한 영혼’ ‘한 영혼’씩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영혼구원의 대량생산은 없습니다.
오늘 설교 말씀대로 예수님께서도 안드레, 베드로, 빌립, 나다나엘을,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 삭개오를 각각 한 명씩 만나 구원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오순절에 3천명이 한 날에 구원에 이른 것도 결국은 한 명 한 명이 각자 회개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음으로 각각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행2:37-41).
마지막으로, ‘한 영혼’을 말함은 집중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구원으로 인도한 사람이 몇 명입니까?
저는 시골에서 암탉이 달걀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암탉이 달걀을 따뜻하게 품듯이, 2017년 올 한 해 동안 나도 ‘한 영혼’을 집중적으로 품고 기도하고 사랑으로 따뜻하게 섬겨서 병아리처럼 신기하게 하나님의 자녀로 부화하는 기쁨을 맛봅시다.
내가 품고 기도하는 그분을 목장에 초청하여 함께 사랑으로 섬깁시다.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세상에서 맛볼 수도 없는 순전한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그들이 목장에서 맛보게 합시다.
주님의 은혜로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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