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거리인 홍대앞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인이 함께 즐길수 있는 기독교축제가 펼쳐졌다.
"2016 수상한 거리 축제"에서 가수들의 공연과 토크콘서트, 기독교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중가요를 부르는 그룹은 목사들로만 구성된 목사밴드이다.
연초에 결성된 목사밴드는 2016 수상한거리 축제에서 펼쳐진 첫 공연에서 CCM과 대중음악 등을 선보였다.
토크콘서트도 펼쳐졌다.
명지대 윤영훈 객원교수는
"우리 모두가 길에서 사는법을 배워본적이 없어요. 취업 못했을때 장가 못갔을때, 병들었을때, 실연당했을때 이렇게 실패했을때 길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운적이 없더라고요" 라고 말했다.
20여개 기독교단체가 참여한 2016 수상한거리 축제에서는 CCM 가수들의 공연과 유명 캘리그라퍼의 간증과 글씨 써주기, 강좌, 거리공연 등이 펼쳐졌다. 공연장과 강연회 등에 참여한 관객들은 꽉 짜여진 틀에서 벗어나 자유스러운 기독교문화를 즐겼다.
경기도 구리시 조한나씨는
"목사님들이 이렇게 밴드를 구성해서 찬양보다 더 즐겁게 하는게 너무 새롭고…"라고 말했다.
서울시 상봉동 박지현씨는 "옛날에는 기독교문화가 사회에 많은 영향을 줬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런 모습을 찾았으면 했는데 여기 와보니 그런 일들이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라고 말했다.
수상한 거리 축제는 세상과 너무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기독교문화를 비기독교인들도 이해할수 있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백종범 목사/목사밴드 리더 백종범 목사는 "세상안에서 기독교문화가 소통하고 싶고, 함께하고 싶고, 이곳에 있는 분들과 같이 우리문화가 이렇다는 것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이 세상 플렛폼안에서 즐기고 기독교문화를 마음껏 펼칠수 있도록 그런 장을 펼치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세상 사람들이 수상하게 보는 기독교문화를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펼쳐 2016 수상한거리 축제는 일반인들에게도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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