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목사
“변화와 개혁, 미래와 비전. 이것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를 이끌어 갈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제101회 예장합동 총회장으로 26일 추대된 김선규(69·성남 성현교회) 목사의 교단을 향한 일성이다.
김 목사는 27일 취임사에서 “피와 땀으로 달려온 지난 10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 회기에 총회장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총회 안에 혼란을 줬던 여러 사안들이 있는데 아픈 과거사를 정리해 나가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며 ‘총회와 총신대 간 갈등’ ‘연금재단 납골당 문제’ 등 해묵은 분쟁 해결에 나설 것을 피력했다.
101회기를 새로운 부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각오도 밝혔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복음전도의 황금기를 지나 정체기, 후퇴기에 이르렀다는 부정적 평가가 있지만 주일학교와 청소년세대 진흥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정책을 마련한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희망을 갖도록 격려하고, 총회 국내선교회(HMS)를 통해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노후 대비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취임사 도중 “101회 총회 기간 중 총회장에게 지급되는 판공비 전액을 농어촌 목회자 자녀 장학금으로 내놓겠다”고 선포해 총대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70회)을 졸업한 김 총회장은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목사부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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