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신문로 새문안교회 교인들이 15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언더우드교육관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8·15 구국기도회’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새문안교회(이수영 목사)는 광복 71주년을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한 8·15 구국기도회’를 드렸다.
새문안교회는 일제 강점기 서울 한복판에서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이 교회 480여명의 성도들은 15일 새문안교회 언더우드교육관에 모여 “일본이 과거 제국주의적 침략전쟁과 반인륜적 만행을 민족적으로 뉘우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독도를 차지하려는 야욕을 버리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나라로 거듭나게 해 달라”고도 간구했다.
통일을 위한 기도도 잊지 않았다.
교인들은 “북한 지도교회 성도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평화적인 통일의 그날이 속히 이뤄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기도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신정우 부목사가 ‘여호와를 기억하라’(신 8:11∼20)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목사는 “유대인들은 애굽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3500년이나 기억하며 지금까지 감사예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의 통치를 받던 우리 민족에게 빛으로 오셔서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누기도 하고 붙이기도 하는 하나님이 이 시대에 남북통일을 이루시고 우리 민족을 온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나라로 사용하실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로 부르짖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평론가인 김성욱 집사가 ‘7000만 광복의 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집사는 “우리는 광복을 맞이했지만 김일성 주체사상에 갇혀있는 북한의 2400만 주민은 아직 광복을 맞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 사람들과 대적할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흑암의 세력과 싸워야 한다”며 “이 어둠을 뚫기 위해선 오직 복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35년 동안 이어진 일본 제국도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기에 무너질 수 있었다”며 “북한 동포들도 김일성 부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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