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반대 범국민연대 소속 교계 및 시민단체 회원 700여명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민대회를 열고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회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동 민주통합당사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영등포 거리를 행진했으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국민대회와 1000만명 국민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소수자의 인권이 지켜지고 모두가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당연한 의무”라며 “하지만 차별금지법안이 오히려 대다수 국민에게 역차별을 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법안이 악용될 소지가 있는 만큼 국회는 심의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는 2007년과 2010년 두 차례 있었으나 교계와 시민단체의 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민주당 김한길·최원식 의원,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은 모든 생활영역에서 성별과 장애, 인종, 학력, 종교와 사상, 성적 지향, 성 정체성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한다는 취지의 ‘포괄적 차별금지’를 담고 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577 | 교회언론회 '전능신교 경계해야' | 2013.05.01 |
576 | 한일기독의원연맹 日 우경화 항의 시국선언문 | 2013.05.01 |
575 |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 출범 - 개신교 등 4대 종단 노숙인 지원위한 재정, 분배 창구 일원화 | 2013.05.01 |
574 | 싸이의 노래가 사탄의 음악이라고? - 억지 주장에 가까워…오히려 우상숭배 부추길 수 있어 | 2013.05.01 |
573 | 전쟁반대 염원하며 촛불 든 기독교인 - "한반도가 또다른 전쟁터가 되는 것을 막아주소서" | 2013.04.24 |
572 | 한반도 긴장 중에도 대북지원 노력은 계속 | 2013.04.24 |
571 | 4.19 혁명 제53주년 기념 제31회 국가조찬기도회 | 2013.04.24 |
570 | 해운대 성령 집회 - 내년 5월 25일 | 2013.04.24 |
569 | 안철수, 김무성,이완구 당선 | 2013.04.24 |
568 | 한국교회가 '대한민국 윤리' 살렸다 - '차별금지법안' 사실상 입법 철회 | 2013.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