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쾌 장로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는 고린도후서 2장 15절의 말씀입니다.
지난 금요일 아침 CBMC 만나(MANNA) 말씀은 "광고, 그것은 기분좋은 향기인가요? 아니면 악취인가요?" 라는 주제였습니다.
즉, 광고에 대해 크리스찬들은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타당한가를 나눠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신문사와 방송국에서만 일을 해온 저로서는 광고에 대해 할말이 많았습니다.
또 크리스찬 타임스를 발행하고 있는 현재에도 광고에 대해 논할 얘깃거리가 꽤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아침 주제의 얘기는 일반광고에 대해 느끼는 소비자들의 실제적인 반응이었고 광고를 내는 기관이나 단체, 회사에서 일하는 크리스찬들은 과연 어떤행동을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주로 얘기했습니다.
놀랍게도 소비자들의 광고에 대한 반응들은 75%가 과장이나 호도로 회의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문제는 소비자들의 회의적인 반응보다 제품이나 물건을 판매하는 크리스찬들의 태도에 우리들은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누어갔습니다.
광고상품중에는 크건 작건간에 광고내용이 과장된 것이 꽤나 많다는 소비자들의 회의적 반응말고도 우리가 판매하겠다는 열정때문에 진실을 왜곡하고 고객을 속이는 함정에 빠져들 수 있다는 얘기들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크리스찬들에게 그런행위는 사실상 큰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비지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 (Conneting Business & Market place to Christ)"라는 CBMC 비전이랄까 그 미션에 위배되는 것이니까요.
광고의 과장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소비자들에게나 구매자들에게 사용토록 권유하는 것이 과연 옳은 행동인가?
"비지니스 세계가 하나님나라가 되게 하며 우리의 일터가 곧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 되게 한다"라는 CBMC의 모토를 생각할때 이는 정말이지 우리의 가치관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사업현장에서 세우고자하는 그리스도의 진실한 대사(Genuine Ambassador) 로서 또 선한 청지기로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임에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인 복음전파의 효율성을 저해시킨다는 점일 것입니다.
어떤 소비자들이나 구매자들이 크리스찬들의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믿을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예수님에 대한 진리와 진실을 전하려는 크리스찬들의 노력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이런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답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는 알든 모르든 나름대로의 "향기"를 풍긴다고 말입니다.
그 "향기"가 기분좋은 향기일 수도 있고 악취가 나는 향기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한 효과적인 대사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사업을 위한 광고에서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크리스찬타임스에 실리는 광고들을 떠올려 봅니다.
광고가 부족해 늘 쩔쩔매지만 부끄러운 광고나 과대 선전하는 광고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니 그날 아침 나눔의 시간이 고맙기만 했습니다.
크리스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라는 말, 즉 우리의 생각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관계없이 우리자신이 하나님의 걸어다니는 광고판이라는 그말이 내 마음을 꼭 붙들어 매었습니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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