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13일 밤 개표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기독당은 지난 17대 총선에는 한국기독당, 18대에는 기독사랑실천당, 그리고 19대 총에서는 기독자유민주당의 이름으로 계속해서 국회 입성을 도전했지만 정당득표율 3%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4.13 총선에서는 총선 직전 창당한 기독자유당(정당기호 5번)이 호기롭게 원내 진출을 도전했지만, 정당득표율 2.64%로 원내 진출에는 실패했다.
비례대표 의석 확보 최소 기준인 정당득표율 3%에 0.36% 가량 모자라 의석수 확보에 실패했다.
득표수로는 62만 표가 넘어 나름 선전했다.
당초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기독자유당이 최대 비례대표 2석 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표상황실이 한 껏 고무되기도 했지만, 결국 마의 3% 벽은 넘지 못했다.
이윤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탈락후 기독자유당에 입당하고, 정당기호도 5번으로 배정되면서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았지만 표심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기독자유당은 동성애와 이슬람 저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의 공약으로 보수적인 기독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했지만, 기독유권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교연 조일래 대표회장, 윤석전 연세중앙교회 목사,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등 대형교회 목사들이 공개적으로 기독자유당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영향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 당 지도부가 선거를 앞두고 종북, 사탄 발언 등 막말 행보를 보인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독자유당 외에 이번 총선에 나섰던 정당기호 13번 기독민주당은 0.54%득표율 12만 8천여 표를 얻는데 그쳤고, 서울 종로구에 지역 후보를 냈던 진리대한당도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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