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의 계절이 다가왔다.
우선 창당대회를 치른 기독자유당이 있고 기존에 있던 기독당, 창당을 준비 중인 진리대한당이 있다.
과연 이번에는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을까?
기독당이라는 이름으로 총선에 참여한 건 지난 2004년이 처음이었다.
당시 조용기 목사와 김준곤 목사가 주도해 한국기독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을 했다.
총선에서 600만 표를 얻을 것이라고 호기롭게 외쳤지만, 결과는 약 22만 표, 득표율은 1.07%에 그쳤다.
2008년 총선에는 기독사랑실천당이라는 이름의 기독정당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경동 목사와 전광훈 목사가 전면에 나서면서 2.59%라는 득표율을 얻었다.
기독당 입장에서는 역대 최고 득표율이었다.
하지만 비례대표를 배출할 수 있는 3%는 넘지 못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민주당과 정훈 목사가 이끄는 한국기독당이 출마해 각각 1.2%와 0.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당의 득표율을 합쳐도 1.45%에 불과해 사실상 반토막이 난 것이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3번의 총선을 치르는 동안 후보는 끊임없이 냈는데, 국회의원은 한 명도 배출하지 못 한 셈이다.
그런데 이번 4월 총선에도 기독당의 이름으로 후보를 낸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당과 기존에 있던 기독당, 그리고 창당을 준비중인 대한진리당이 있다.
이중에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정당이 바로 기독자유당이다.
기독자유당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창당대회를 치르는 등 가장 활발하게 선거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자유당은 지난달 1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3월 3일에는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 당은 지역구 후보는 내지 않고, 비례대표로만 선거에 참여하는데, 5석이 목표다.
비례대표는 정당 득표율이 3% 이상이 되거나 지역구 당선자가 5명 이상 되어야 당선될 수 있다.
하지만 기독자유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기 때문에 오직 정당 득표율로만 승부를 봐야 한다.
그러니까 정당 득표율이 3%가 넘어야 한다는 얘기다.
비례대표를 얻기 위한 기준의 계산법이 있다.
결과적으로 투표율이 50%라고 가정할 때 5석을 얻기 위해서는 150만표 이상을 얻어야하기 때문에 국회의원 5명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한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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