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결혼한 뒤 시댁의 제사에는 참여했지만 종교를 이유로 절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자 시댁에서는 아이에게 절을 시켰고, A씨는 반발했다.
이후 2년 동안 절 문제로 갈등은 계속됐고 결국 이혼하기로 했다.
두사람은 위자료를 놓고 소송을 벌인 끝에 아내가 남편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줘야 했다.
법원은 “종교에 심취해 가정을 등한시 한 부인에게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다.
여성 B씨는 5년 동안 제사를 잘 지내다가 종교를 가진 뒤부터 제사를 거부하고 가출까지 했다.
남편은 집에서 풀자고 요구했지만 B씨는 자신의 종교를 인정해줄 때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결국 B씨는 이혼 소송에서 져 남편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줘야했다.
법무법인 태윤 변호사 윤성경 변호사는“종교적 신념만으로 제사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부부사이의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혼인 파탄의 원인이 되며 이혼사유 또는 위자료 청구가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부부 사이에 종교 갈등이 있다면 대화하려고 노력하지 않은 쪽에 책임이 있다는게 법원의 일관된 판단이다.
한국교계기사보기
1229 | "군대 내 동성애 합법화" 반대 기도회 열어 - 예장대신, 동성 간 성행위 금지 군형법 헌재에 합헌결정 촉구 | 2016.02.17 |
1228 | 실천적 신앙 생활 돕는 사순절 묵상집들 출시 | 2016.02.17 |
1227 | 한국교회 '평신도단체협' 출범 | 2016.02.17 |
1226 | "자녀 신앙교육, 부모부터 중심에 바로 서야" 15일부터 '9기 글로벌 쉐마학당 세미나' 여는 설동주 목사 | 2016.02.17 |
1225 | 사랑의교회, '법대로' 해도 끝나지 않는 갈등 - 갱신위 측 장로들 당회 불참 | 2016.02.17 |
1224 | 주기철 목사 삶 통해 이 시대에 믿음 본질 묻는다 - 영화 '일사각오' 3월 17일 전국 영화관 개봉 .. 작년 관심 모은 KBS 성탄 다큐, 영화로 드라마틱하게 재구성 | 2016.02.17 |
1223 |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신년하례회 및 임시총회 열려 | 2016.02.10 |
1222 | "개척 준비" 신대원생 100명 중 5명뿐 - 300명 설문조사, 여성목사제 85%가 찬성, "목회자 이중직 가능" 82% | 2016.02.10 |
1221 | '국회 굿판 취소' 거짓 해명 논란 - '굿판' 무속인 오민경씨 인터뷰 | 2016.02.10 |
1220 | 쌀 나누고 밥 푸고 점퍼 선물 - 한국 교계, 설에 따뜻한 베풂과 섬김 | 2016.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