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장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의 바로미터인 부활절 연합 예배가 올해는 ‘한국교회 교단장회의’ 주도로 하나의 연합예배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해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주최의 부활절 새벽예배, 40여개 교단이 참여한 ‘2015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의 부활절 예배가 분산돼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별도의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자연스레 교단 연합 형태의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릴수 있게 됐다.
다만, 올해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부활절예배를 드릴 계획을 갖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와 부활절에 대한 그림을 함께 그려나갈 경우, 교회협의회 소속 회원 교단의 참여도 이끌어 낼 수 있어 보다 큰 규모의 연합예배가 가능할 전망이다.
교단장회의 참석 교단들이 중심이 된 ‘2016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15일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활절 연합예배 일정을 공개했다.
2016년도 부활절연합예배 대표대회장 전용재 목사(기감 감독회장)는 “부활의 생생한 증거를 세상에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하나 되고 결집된 모습을 보여주고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60여 개 교단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우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예년보다 2주 정도 빠른 오는 3월 27일에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며, “60여 개 교단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표대회장은 전용재 기감 감독회장이 맡았고, 공동대회장은 참여교단 총회장들로 정했다.
또, 실행위원은 기성과 기하성, 예장 고신, 대신, 통합, 합동, 기장 등 7개 교단장이 맡았다.
그러나 아직 부활절 연합예배 장소와 주제, 설교자 등은 확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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