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3월 27일에 드린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측은 한 교회와 장소 사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활절연합예배를 실질적으로 준비할 준비위원장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김창수 총무가, 실무 책임을 맡을 사무총장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구자우 사무총장이 맡았다.
지난해 예배 실무 준비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맡은 바 있어 교단별로 돌아가며 실무 준비를 맡는 관행이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회장 선임은 교단장 모임을 통해 추대할 예정이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일치와 연합의 상징이었다.
해방 직후인 1947년 서울 남산공원에서 미군과 합동으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 것이 시작이다.
하지만 부활절연합예배도 분열이라는 역사의 부침을 겪어야 했다.
한국교회의 신학적 논쟁이 한창이던 1962년부터 10여 년 동안은 진보와 보수 진영이 따로 예배를 드려야했다.
부활절연합예배마저 분열한다는 비난을 의식해 1973년에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른 준비위원회가 출범했고, 이후 1995년까지 이념의 차이를 뛰어 넘어 진보와 보수가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려왔다.
이후 2005년까지는 일부 인사들이 주도해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려왔지만, 2006년부터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한해씩 번갈아가며 예배를 주관해왔다.
지난해에는 교단장협의회가 복원되면서 부활절연합예배 실무 준비를 맡았고, 올해 예배 역시 교단장협의회가 연합예배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
<CBS 노컷뉴스>
한국교계기사보기
1213 | 성추행 논란 전병욱 목사 공직정지 2년 강도권 중지 2개월 - 삼일교회 측 솜방망이 징계 반발, "상소할 것"..개혁연대, "계속 사과 요구할 것" | 2016.02.03 |
1212 | 북핵폐기 촉구 국민기도회 서울광장 가득 메워 - 교계단체 3·1절에도 북핵폐기 기도회 열기로 | 2016.01.27 |
1211 | "한기총, 창립정신 회복·통일시대 중추 역할" - 이영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연임 | 2016.01.27 |
1210 | 60여 교단참여 부활절 예배 - 예배표어...부활과 함께 이민족에 생명을 공급 | 2016.01.20 |
1209 | CBS - 국민일보 기독문화 확산 위해 협력 - CBS-국민일보, 20일 양사 협력 양해각서 체결 | 2016.01.20 |
1208 | "불상 훼손 죄송합니다" - 훈훈한 크리스찬 대리 사과 | 2016.01.20 |
1207 | "성경적 가르침 위배된 행동 경계한다" - 교회언론회... NCCK 겨냥 작심 비판 동성애·北인권법 등에 편향 목소리 우려 | 2016.01.20 |
1206 | 검찰, 박옥수 성범죄 의혹 폭로 불기소 처분 - 목사의 도덕성 등은 교인들에게 주된 공적 관심 사안 | 2016.01.20 |
1205 | '북핵 폐기 국민기도회' 24일 전국서 동시에 | 2016.01.13 |
1204 | "북한어 성경"나와 - 모퉁이돌 선교회 출간 | 2016.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