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지난 9일 서울시청 광장일대에서 진행됐다. 폭염속에서도 20만 명이 운집해 남북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예수그리스도, 민족의 희망-분단을 넘어, 평화의 새 날을 주소서’를 주제로 지난 9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기도회에는 폭염 속에서도 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로 일대에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운집했다.
기도회는 광복 70년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7번의 북소리 울림으로 시작됐다.
평화통일기도회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개회사에서 “한국교회는 민족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게 될 때마다 함께 모여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기도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민족의 가장 비극적인 역사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한국교회의 뜨거운 기도가 한반도의 휴전선을 걷어내고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메시지 선포 시간에는 세속화된 한국교회의 모습을 회개하고, 한국교회가 민족 통일을 위해 앞장서자는 소망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교회가 생명력을 잃어버리면 나라도 희망이 없다”며, “한국교회가 눈물의 회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눈물의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주신 것 같이 대한민국도 남과 북이 하나되게 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광복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는 1974년 엑스플로74대회, 2007년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기념대회, 2010년 한국교회 815대성회의 연합정신을 계승해 열렸다.
기도회에서는 ‘광복70년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선언문’과 ‘한국교회 실천강령’도 채택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 동북아시아의 화해와 평화, 세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예수그리스도의 평화를 심는 고난의 길을 갈 것”을 다짐했다.
또, 구체적인 실천강령으로 "한국교회가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북한동포를 돕고 통일기금을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전시성 '광장 집회'가 아니냐는 곱지않은 시선속에 진행된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감사와 회개>, <사랑과 생명>, <평화와 통일>, <희망과 전진>의 테마로 2시간여 동안 순조롭게 진행됐다.
남은 과제는 한국교회가 대외적으로 천명한 통일비전을 어떻게 실천하는 지 보여주는 것이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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