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리 보이스 단원들이 지난 16일 팔로알토에 위치한 아이교회에서 개최된 '제5회 정기연주회'에서 마지막곡인 '하나님의 은혜'를 수화찬양하고 있다.
지난 16일(토) 팔로알토에 위치한 아이교회에서 개최된 헤븐리 보이스(지휘: 강소연)의 '제5회 정기연주회'에는 '왕으로 오신 하나님 찬양'이라는 주제로 헤븐리 보이스 단원들의 작은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천상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공연에서 30명의 어린 단원들은 곱고 아름다운, 또한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목소리로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은혜로움을 선사했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음악을 더욱 감미롭고 듣는 이들에게 은혜로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관객들은 이 같은 말로 이날 공연을 평가하기도 했으며 감동의 느낌을 쉽게 잊어버릴 수 없는 듯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강소연 단장의 지휘로 30여명의 단원들이 한 목소리로 'O worship the King'을 부르며 시작된 이날 정기연주회는 '왕이신 나의 하나님''하나님의 은혜' 등 10여곡의 성가곡을 통해 왕으로 오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창단연주회를 준비했던 첫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각오를 다지겠다던 약속이 프로그램 속에서 녹아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10명의 고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앙상블이 미국 흑인 영가인 'Steal Away'와 'Little David, Play on your Harp'를 각각 전통적인 아카펠라와 가스펠송 스타일로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르는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새로 입단하거나 아직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앙상블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나오는 곡들로 쇼케이스를 펼치며 아낌없는 박수를 함성 사례를 받았다.
헤븐리 보이스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은혜(Grace of God)'를 수화 동작을 하면서 함께 불러 관객들의 박수소리와 함성에 공연장이 떠나갈 듯 뜨겁게 이어졌다.
이날 공연 후 리셉션 장에는 헤븐리 보이스 창단공연부터 지금까지의 팜플렛 전시는 물론이고 공연사진들을 연도순으로 엮어 놓으며 지나간 시간들을 다시 되돌아보는 추억의 장을 만들어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들의 공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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