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실업인회(CBMC)는 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6대 CBMC 중앙회장에 두상달(75) 장로를 선임했다.
칠성산업㈜와 ㈜디케이 대표이사인 두 장로는 현재 ㈔가정문화원 이사장, ㈔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중동선교회 이사장,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두 신임 중앙회장은 정기총회에 이은 취임식에서 CBMC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CBMC는 이제 21세기에 맞는 가치와 비전을 가져야 한다”면서 “세상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CBMC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를 영적으로 깨우고 삶의 현장에서 각자 주어진 재능으로 청지기 삶의 본을 보이는 CBMC가 되자”고 강조했다.
CBMC는 최근 정년퇴임한 김창성(66) 사무총장을 상근 부회장에 임명하고 후임 사무총장으로 지용근(53) ㈜글로벌리서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지 신임 사무총장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연구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넷포인트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와 기독경영연구원 이사도 맡고 있다.
지 신임 사무총장은 “사업가가 아니라 사역자로서 경제성 효율성 등을 뛰어넘어 CBMC가 성령의 열매를 맺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BMC는 올해 중점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CBMC는 ‘견고한 기초를 세우자’를 2015년 주제로 정하고 먼저 지회장 양육훈련을 강화해 각 지회를 성장시키기로 했다.
모금 전문가를 육성해 안정적 사역을 위한 모금 시스템을 마련하고 세계비즈니스 선교를 주도할 국제리더십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국제모금 운동도 활발히 전개하기로 했다.
또 30∼40대 회원을 우선 확보하고 이들을 CBMC에 정착시켜 회원 고령화 문제를 해소키로 했다.
CBMC는 윤석중 경기동부연합회 부회장에게 양육상 표창을 주는 등 8명에게 표창과 공로패를 수여했다.
CBMC는 기독인 사업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로 1930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동한 뒤 전 세계 100여개국에 설립됐다.
한국CBMC는 1952년 한국전쟁 중에 설립됐으며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 400여 지회와 1만여 회원이 있으며 세계CBMC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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