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판장 입구 앞에서 홍대새교회 교인이 시위중이던 이진오 목사의 피켓을 빼앗으면서 몸싸움이 일어났다.
교인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전병욱 전 삼일교회 목사의 면직 재판에서 찬성과 반대파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기독교매체 뉴스앤조이가 19일 보도했다.
전 목사는 현재 홍대새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전 목사는 이날 재판이 열리는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취재진을 피해 비상계단으로 올라왔다.
이 과정에서 홍대새교회 교인 수십 명이 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또 “홍대새교회 교인들은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피켓을 내릴지어다!’라고 반복해 외쳤다”며 “제3자가 무슨 상관이냐며 소리를 높였고, 사진 찍지 말라며 기자들을 밀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 목사는 2010년 여성 교인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져 목사직을 내려놨다.
하지만 노회로부터 공식 징계를 받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삼일교회 전·현 교인들은 피해교인들의 증언을 담은 책 ‘숨바꼭질’을 최근 펴내 전 목사의 상습적인 성추행을 폭로했다.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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