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대 이사회 추대형식으로 회장 선출
인진식 선관위원장 28일 당선증 전달
▲ 한인회장에 추대된 권욱순씨
권욱순씨가 27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에 추대되면서 3개월간 끌어오던 사태가 마무리로 접어들었다.
26대 샌프란시스토 지역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한영인)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권욱순씨를 27대 한인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권 회장측은 그간 거주기간 증명으로 문제가 됐던 유니스 석 부회장을 빼 고현숙씨를 부회장 후보로 등록한 보강된 서류를 인 위원장에게 제출했다.
인 위원장은 서류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음을 인정한 후 26대 이사회가 권 회장을 추대하는 형식으로 당선을 공표했다. 인진식 선거관리 위원장은 이어 권 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권 회장은 소감을 통해 “지역 한인들에게 실망과 허탈감, 배신감과 분노를 드린 점에 대해 이유 불문하고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며 “26대와 27대 한인회가 상호간 소통, 협력하고 신뢰를 회복해 사랑받는 한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6대 한영인 이사장을 27대 이사장에, 26대 사무총장 문규만씨를 27대 사무총장에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또 26대 이사들도 다소 영입할 계획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권 회장은 “26대와 27대가 서로 협력하고 화합해 나가겠다”며 “선거라는 치열한 경쟁속에 자의반 타의반속에 갖가지 소문과 억측이 난무하고 때로는 일부 과격한 지지자 사이에 심각한 갈등과 오해를 불러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쌓였던 오해와 갈등을 풀고 이제 새로이 출발하는 27대인데 SF한인회에 용기를 북돋아 주길 바란다”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로써 지난 12월 초부터 시작돼 3개월 간 이어진 SF한인회 사태가 겉으로는 타결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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