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가 방송도 되기 전에 동성애 조장 논란에 휩싸였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로 MBC 신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막장 드라마 ‘형영당 일기’ 제작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에는 한국교회연합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등 27개 교계 및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대책위가 문제 삼고 있는 형영당 일기(오보현 극본, 이재진 연출)는 10월 방송 예정인 MBC 단막극 시리즈로 2006년 극본 공모전 단막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형이 양자로 온 동생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조선시대 동성애 사극(史劇)이다.
동성애를 다룰 뿐 아니라 이복지간이라고는 하지만 형제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어 ‘근친애’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형은 이미 결혼한 인물이어서 형수와 가정을 버리고 동생과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말도 안 되는 막장 드라마가 방송되려고 한다”며 “MBC는 동성애와 근친애, 가정파괴 드라마를 통해 도대체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만일 우리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MBC 시청거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호 선민네트워크 대표는 “미디어의 영향력은 크다”며 “특히 꽃미남 배우들이 출연해 동성애, 가정파괴 내용을 보여줄 때 우리 청소년들이 얼마나 이런 삶에 대해 환상을 갖게 될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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