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선수촌교회에서 찬양을 부르고 기도하는 모습.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인천기독인봉사협의회를 조직했던 인천 교계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예배와 쉼, 교제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인천아시안게임의 개막과 함께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인천교계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인천 교계는 지난해 7월 이번 아시안게임이 섬김과 봉사, 선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천기독인봉사협의회(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를 조직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인천교계는 인천기독인봉사협의회를 중심으로 각국 선수단과 대회 기간동안 인천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아시안게임을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문을 연 선수촌교회(최영섭 목사,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독교관 관장)는 '예배와 쉼'이 동시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국 기독선수들이 예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일 새벽 기도(오전 6시)를 실시하며, 주일에는 두 차례(오전 10시, 저녁 7시), 수요일에 한 차례(저녁 7시)씩 예배를 드린다.
선수들이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출신 사역자들의 전문 상담코너도 마련해두는가 하면, 카페를 운영해 선수들에게 쉼을 제공한다.
또, 대회 기간동안 인천지역 70여개 교회가 선수촌을 방문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혜로운 선교활동을 위해 릴레이 중보기도를 진행한다.
선수촌교회 최영섭 목사는 “인천은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왔던 곳"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인천을 찾은 1만 2천여 명의 선수단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지혜롭게 전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시내 교회들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인천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친절한 인천의 모습,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선수촌 인근 마을안교회는 외국인들도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교회 공간을 개방한다.
인천순복음교회는 대회 기간동안 교회 입구에 영어와 중국어 통역이 가능한 아시안게임 안내실을 운영한다.
▲선수촌교회 운영회의 모습.
기도처소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중보기도실도 제공한다.
교회카페에서는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차를 대접하는 등 교제와 만남의 공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의규 행정목사(인천순복음교회)는 "인천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들과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회 안내실과 중보기도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입장권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인천지역 교회들이 나서 입장권을 대량구매해 각 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서포터즈의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인천 교계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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