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담임
그래서 교회는 오직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권세와 성령의 권능인 절대 영력을 가지고 이끌어 가야 합니다.
그러니 교회에서 회의를 한다면, 목사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성령께서 하라고 결정한 사항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를 놓고 의논해야 합니다.
시행 여부는 목사가 기도하고 이미 성령께서 응답으로 결정했으니, 이 일을 어떻게 담임 목사의 목회방침과 목회일정에 맞게 수종 들 것인지를 놓고 회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직분자는 목사가 기도하고 성령께서 결정한 사항에 순종하여 '나는 그 일을 수종 들려고 있는 바로 그 사람 입니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주의 종이 이미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결정한 사항에 대해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회의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교만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넘어선 도전 행위입니다.
부흥회에 가서 직분자들에게 이처럼 성경대로 직분을 겸소하게 감당하라고 가르치면, "뭐야, 목사들끼리 목사에게 잘하라고 하는 거야?"하고 억지부리며 반박하는 직분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는 목사 자신을 위해 목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알야합니다.
오직 성도의 영혼을 위해 자기 생애를 다 바쳐 목회합니다.
이렇게 직분자를 가르치는 것은 직분을 맡은 성도들의 영혼이 망하지 않고 오히려 영혼의 때에 큰 영광의 상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나무가 있다면 가지가 큽니까, 나무가 큽니까?
당연히 나무가 큽니다.
나무가 죽으면 가지는 절로 죽습니다.
나무가 살아야 가지도 삽니다.
그러므로 목사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주의 일을 수행하는데 전혀 차질이 없도록 목회자가 건재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들이 나무격인 목사를 내몰아서 월급쟁이로 전락시키고 목사의 직무를 빼앗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합니까?
목사에게 우러급을 준다는 말은 자기는 주인이고 목사는 일꾼이나 머슴이라는 말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종이니 하나님의 것을 사용합니다.
절대 성도들에게 월급받아서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목사가 월급쟁이가 되면 좋겠습니까, 아니면 당신의 영혼을 책임지고 하늘나라까지 인도하는 구령의 열정이 불타는 목회자가 되면 좋겠습니까?
나무에서 가지로 진액이 공급되머야지 어찌 가지에서 나무로 진액을 공급할수 있겠습니까?
혹시 당신이 속한 교회 질서가 성도가 목사에게 생명을 공급하려는 모순된 구조로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회개하고 이제부터라도 정상적인 질서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목사님은 내 영혼과 교회 일을 맡은 예수 생명의 공급자입니다." 하고 질서의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주님 앞에서 질서를 파괴할 죄에 대한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계속>
<연세중앙교회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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