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27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이자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교주인 유병언 일가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오대양 사건 재수사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연은 성명서에서 “유씨는 그릇된 교리로 성도들을 미혹함으로써 예장 통합과 합동 등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원파와 관련해 1987년 오대양 사건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지난 25일 ‘구원파 유병언 교주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기독교를 빙자해 성도를 속이고 사채와 헌금으로 재산을 증식해 부를 누리고 있는 유병언 일가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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