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늘(6일) 오전 7시 '통일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이번 기도회는 교계, 정관계 인사 등 3,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지난 6일 오전 7시 ‘통일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교회 지도자와 국내외 각계 인사 등 3,5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기도회에서는 통일을 위해 교회가 앞장서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는 통일의 비전을 가진 대통령을 만났다”며, “교회도 통일을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삼환 목사는 이어 "우리는 영적 위기, 경제적 위기, 정신적 위기, 남북의 긴장, 일본과의 갈등 등 심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민족과 한국교회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모세와 바울의 사명이 한국교회에 있다"고 말했다.
설교 직후 인사말을 전한 박근혜 대통령은 “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국가조찬기도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독교는 우리사회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소망의 빛을 비춰왔다"며, "지역과 계층, 세대를 넘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 희망을 주고, 지구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인류 행복을 증진시켜왔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제와 사회 혁신을 통해 다시한번 대도약의 토대를 만들고, 한민족 모두가 행복한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 가고싶다”는 국정비전을 밝히고, “우리사회 나침반 역할을 해온 한국교회가 이일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시간에는 대통령과 국가발전, 경제활성화와 민족화합, 한반도와 세계평화 등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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