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을 통일에 대비한 기독교 인재로 키우기 위한 대안학교가 영호남권 최초로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재단법인 북한인권과 민주화 실천운동연합(북민실·이사장 임창호 목사)은 11일 부산 강서구에서 탈북청소년 통일기독인재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 개교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장대현학교 교목인 김철봉(사직동교회)목사의 설교와 사직동교회 드보라중창단, 최정철(모든민족교회)목사의 축사, 이수응(한울교회장로)장로의 기도, 수영로교회 국악단 특별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학교는 13일 개교했다.
전일제 기숙형인 장대현학교는 한 익명의 독지가가 12억원 상당의 4층 건물을 재단에 기부해 학교로 리모델링됐다.
4층은 남학생과 남자교사 기숙사, 3층은 여학생과 여자교사 기숙사, 2층은 도서실·실험실·컴퓨터실·교실, 1층은 카페테리아·음악실·예배실·식당·교무실이 들어서 있다.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가 충남 천안의 1곳을 제외하면 수도권에만 16곳이 몰려 있다.
장대현학교는 영호남권에서 처음 문을 여는 탈북청소년의 보금자리다.
공교육의 교육과정과 함께 통일에 대비한 창의적인 교과목과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전임교사 4명과 자원봉사자 20여명이 교사로 활동한다.
정원은 20명이며 현재 13명이 등록했다.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임 목사는 “일반학교에서 공부하는 탈북 청소년 중 20%가 학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공교육 현장에서 겉돌고 있는 상태”라며 “자녀 교육으로 고민하는 영호남 지역 새터민 가정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759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도록 - 3.1절 기념대회와 나라사랑기도회 성료 | 2014.03.12 |
» | 영·호남권 최초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 부산 ‘장대현학교’ 3월 13일 개교 | 2014.03.12 |
757 | 교계 기자 65% "교회 연합 가장 큰 걸림돌은 지도자의 교권·명예 욕심 탓" | 2014.03.12 |
756 | 하나님이 기뻐하실 국정 운영하길 - 국회 조찬기도회 창립 49주년 기념예배에서 윤석전 목사 설교 | 2014.03.05 |
755 | 동성애자 옹호 개선됐지만 미흡 - 교학사, 동성애자 옹호 고교 도덕교과서 대폭 수정 삭제교계 “개선됐지만 性의식 왜곡 우려 여전” | 2014.03.05 |
754 | 특새로 맞이하는 봄 "새벽기도는 승리의 시간" | 2014.03.05 |
753 | 모임서 물만 먹으면 '물' 먹는다는데...대학 뒤풀이 때문에 기독 신입생은 고민 중 | 2014.03.05 |
752 | “성지 가서 죽었으니 축하” - 유족에 큰 상처 악플, 징역 3년이하 범죄병적인 '반기독교 악플' 법적 대처 나서야 | 2014.02.18 |
751 | "많은 사람 구한 아버지, 그립고 자랑스럽습니다" - 이집트 카이로 한인회, 故 제진수 집사 분향소 마련 | 2014.02.18 |
750 | 테러지역 시나이반도, 성지순례 선호 1순위 - 시나이 반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동안 광야생활 한 곳 교인들에게는 꼭 가보고 싶은 코스지만 치안 상황은 극도로 열악 | 2014.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