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는 24개 교계 언론사 기자 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28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9%가 ‘지도자들의 교권과 명예에 대한 욕심’이 한국교회 연합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각 교단 총대들의 인식 부족’(18.9%) ‘진보와 보수, 보수와 진보의 이해 부족과 신학 차이’(16.2%) 순이었다.
또 응답자 중 89.2%는 교계에 연합단체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 없다’는 답은 8.1%에 그쳤다.
‘제4의 연합기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81.1%로 가장 많았다.
‘만들어지되 연합의 견인차 역할만 하고 해체돼야 한다’는 응답이 10.8%, ‘만들어져야 한다’는 응답은 8.1%를 차지했다.
‘하나의 연합기구가 되기 위해 이단성 문제, 신학적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한 지붕 두 가족으로 하고 이단성 문제는 문제 되는 교단을 다시 검증해 퇴출시키는 방안이 좋다’는 응답이 51.4%였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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