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가 지난1일부터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를 주제로 특별새벽집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하루 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새벽집회에는 7,200석이 부족할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새벽 5시가 조금 못된 시각 강동구 구천면로(구 명일동)에 위치한 명성교회.
교회 앞마당은 새벽집회에 참가하기 위한 교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달콤한 새벽잠을 뒤로하고 조금이라도 좋은 자리에서 기도회에 참석하고 싶은 교인들은 입구에 긴 줄을 만들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연출했다.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은 교복차림으로, 직장인들은 출근 채비를 모두 마친 모습으로 발걸음을 예배당으로 향했다.
부모의 손을 꼭 붙잡고 총총걸음으로 부모 뒤를 따르는 어린이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11살 딸의 손을 잡고 새벽집회에 나온 박종훈 집사(명성교회)는 “딸이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집회에 가자고 졸랐다”며 어린 딸이 대견스러운 듯 말했다.
올해로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이승원 군은 “새 학기를 맞아 더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서 기도회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어둠을 가르는 경광등 불빛은 집회 시간이 임박했음을 알리듯 교인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명성교회(김삼환 담임목사)가 지난 1일부터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를 주제로 특별새벽집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오전 4시 50분 1부를 시작으로 하루 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새벽집회에는 매번 7,200석의 자리가 모자랄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
김삼환 목사는 4일 새벽집회 설교에서 “오늘의 위기는 사람이 무엇인지, 사람이 왜 이 세상에 사는지 이 진리를 모르기 때문이다”며, “성경이 인간의 기원과 인간의 모든 문제가 어디에 있고,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말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새벽기도는 승리의 시간이고, 승리의 인생을 살려면 새벽을 깨워야 한다”며 그리스도인들이 새벽 영성의 강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노숙자, 우울증 환자 등 사회안전망으로부터 소외돼 있는 이웃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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