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에서는 최근 미국인들이 자신이 아는 사람중에서 누가 가장 정직하고 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했다.
그 답은 목회자가 아니라 간호사나 약사였다.
정직과 윤리에 관해 성직자를 높이 평가한 미국인은 47퍼센트에 불과해 성직자에 대한 공적인 신뢰도가 지금까지 조사중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간호사에 대해서는 82퍼센트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갤럽이 이 조사를 시작한 1977년 이래로 지금까지 가장 낮은 신뢰도는 2009년 50퍼센트였다.
그러나 여전히 성직자는 조사 대상 직업군 22개중 7위에 올랐으며, 교회 전체에 대한 신뢰되는 지난해보다 더 나아졌다.
지난해는 52퍼센트가 성직자의 정직과 윤리 수준을 높이 평가했으며, 성직자는 22개 직업군중에서 8위에 기록되었다.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는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
1977년 61퍼센트였던 것이 1985년에는 67퍼센트였다.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은 50퍼센트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간호사와 약사, 초등학교 교사,의사, 군인, 경찰을 성직자 보다 더 신뢰할 만한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2012년 조사에서 성직자보다 더 높은 신뢰를 받았던 엔지니어, 치과의사, 대학교수의 경우 올해 성직자보다 신뢰도가 더 낮았다.
그러나 성직자들이 국회의원보다는 훨씬 더 높은 신뢰를 받았다.
미국인 중 8퍼센트만이 국회의원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의회는 가장 신뢰도가 낮은 로비스트(6퍼센트)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자동차 판매원(9퍼센트)은 두 집단보다 순위가 더 높았다.
갤럽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불거져 나온 카톨릭 사제들의 성추문 때문에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직자에 대한 신회되는 정치적 성향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민주당원(40퍼센트)보다 공화당원(63퍼센트)사이에서 성직자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았다.
또한 젋은 세대(18세 부터 34세까지)보다는 더 나이가 많은 미국인들이 성직자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이상의 미국인중 절반이 성직자를 신뢰하는 반면, 젊은 세대는 그 비율이 32퍼센트에 불과했다.
그러나 단체에 대한 신뢰도에 관해서는, 48퍼센트가 "교회나 종교 단체"를 "대단히 혹은 상당히" 신회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에 비해 4퍼센트 오른 수치다.
연방대법원에 대해서는 34퍼센트만이 그렇게 답했으며, 이는 2012년에 비해 3퍼센트 떨어진 수치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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