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년 역사의 동대문교회가 서울시 공원사업의 하나로 철거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감리교단이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가 지난 2008년 감리교단에서 공원화사업에 동의했다고 서울시의회에 보고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져 파문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지난 5년 동안의 논란에도 동대문교회의 토지 수용을 결정하고 철거 수순에 들어갔지만, 감리교단과 교회 이전을 반대하는 교인들은 여전히 토지 수용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동대문교회역사보존추진위원회'는 서울시가 교회 출입을 봉쇄하자 교회존치를 주장하며 거리 예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는 서울시의 강제수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일 저녁 6시 동대문교회 앞에서 촛불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교회 역사보존추진위원회측은 "서울시의 동대문교회 부지 수용은 감리교단을 배제한체 서기종 담임목사와의 일방적 협상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위원회 측은 또, 감리교 유지재단과 동대문교회 사이의 재산권 분쟁이 정리되지도 않은상황에서 서울시가 부지 수용을 결정해 교회 철거에 들어가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감리교 유지재단 역시 어제(9일) 법원에 서울시를 상대로 동대문교회 토지 수용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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