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올해 정전 60주년을 맞아 6월 24일부터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54일 동안을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주간'으로 정하고 4일 선포식을 가졌다.
예장 통합총회는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올해부터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까지 3년 간을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3년 과정’으로 정한 바 있다.
통합총회가 이번에 진행하는 기도주간 행사는 3년 과정의 첫 번째 실천 사업인 셈이다.
통합총회가 기도주간을 선포한 것은 남과 북이 적대시하며 화해와 통일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과 인류 앞에 부끄러운 일이며, 그리스도인이 먼저 분단 극복을 위해 기도로 노력해야 한다는 신앙적 양심에 따른 결정이다.
손달익 총회장은 "남북 갈등이 지속적인 상처를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치유와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역사적인 소임을 제대로 감당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통합총회는 교단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한 선포식에서 "냉전의식을 신앙으로 극복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북한동포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또 "북한의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기를, 남과 북이 진정으로 화해하도록 은혜를 베푸시기를"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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