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시작전에 부르는 찬송을 '준비찬송' 이라고 부르고 주일 낮에 드리는 예배를 '대예배'라는 용어를 사용하곤 한다.
이런 '준비찬송'이나 '대예배'라는 용어 사용이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은 3일 기독교회관에서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예배용어 41개를 분석해 지난 1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제를 맡은 서울장신대 예배학과 김세광 교수는 우선, '준비찬송'의 경우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을 시간 메우기 수단으로 간주하는 의미로, 사용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일 낮에 드리는 예배를 지칭하는 '대예배'도 '주일예배'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큰 예배가 있고 작은 예배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대표기도'는 '기도인도'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기도인도자는 대표로 뽑힌 운동선수의 개념이 아니라 함께 머리 숙인 회중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역할이라는 이유에서이다.
이와 함께, '성가'는 불교 등 타종단에서도 사용하는 만큼 '성가대'는 '찬양대'로, 단순히 돈을 바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헌금’이란 용어는 ‘봉헌’으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예수 공로 의지하여 기도합니다’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로 변경할 것 등을 제안했다.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은 연구 과정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변경 사례와 출판자료를 참고했으며, 몇 차례 더 연구과정을 거쳐 회원교단에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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