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열차 참가단과 독일 현지인 등이 지난 7일 오후 베를린 브란덴 부르크광장에서 열린 촛불예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200여개의 촛불이 분단극복과 통일의 상징인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타올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평화열차 프로그램 참가자 130여명과 독일 교포 및 현지 기독교인, 외국인 등 70여명은 7일(현지시간) 오후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촛불예배를 드리고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참가자 중에는 독일 스위스 우크라이나 미국 캐나다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말라위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56명도 포함돼 있다.
예배에 앞서 평화열차 참가단은 광장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불렀다.
평화열차 참가자인 윤승민(22·여)씨는 “브란덴부르크광장 입구에 서 있던 베를린장벽 사진들을 보고 왔는데, 막상 그 장벽이 무너진 현장에 와서 보니 우리의 통일도 곧 이뤄질 것만 같다”고 말했다.
NCCK 화해통일위원장 조헌정 목사는 ‘죄의 고백과 용서의 선언’이라는 제목의 기도문에서 “통일을 위해 더 노력하지 못했던 우리의 죄를 고백한다”며 “하나님께서 38선의 장벽을 허물어주시고, 이 시간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도와달라”고 간구했다.
앞서 베를린 하일란츠교회에서 개최된 평화심포지엄에서 김영주 NCCK 총무는 ‘평화열차’의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평화열차 참가단은 8일(현지시간) 오후 베를린중앙역에서 열차에 올라 WCC총회가 열리는 부산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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