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이 땅을 떠나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물으니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거기서 준비하라고(눅22:9-12)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탄생하실 때 예수님을 위한 객실 방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십자가 고난에 앞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킬 객실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위에 자기를 위한 객실은 없었지만 하늘나라의 객실은 예비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땅위에 객실만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가 가서 영원히 쉴 그곳에 객실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어떤 철학자는 우리의 인생을 마치 다리 위를 지나가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끝까지 다리를 통과하여 목적지에 도달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다리 위에 집을 짓기에 그 집이 무거워서 다리가 그만 무너져 물에 빠져 죽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다리 위에 집을 짓는 자가 되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이 땅위에 객실을 준비하는 자 되지 말고 하늘나라에 객실을 예비하는 자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제자들에게 성내로 들어가면 즉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준비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예루살렘은 교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떠나서는 객실을 준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주님은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이 성경 구절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물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물 한 동이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동이를 채운 교회 하나님의 말씀으로 운영되는 교회 말씀을 공부하고 인도하는 목사를 만날 수 있는 교회를 말합니다.
또한 물은 우리의 죄를 말끔히 씻김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물은 성령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물 한 동이란 가득한 것을 말합니다. 성령이 가득하고 죄사함 받은 성도로 가득한 그리고 가지고 가는 사람이란 살아 움직이는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예루살렘 성내에서 많은 사람에게 쉽게 금방 뜨일 수 있는 알아볼 수 있는 성령이 충만한 살아 역사하며 말씀이 가르쳐지고 선포되는 교회이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따라 가면 주님께서 유월절을 지키기를 원하는 객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를 따라갑니까?
어떤 목사를 따라갑니까?
그곳에 따라 들어가서 집주인에게 선생님이 유월절을 지킬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고 할 때 그 주인은 그 자리를 베푼 큰 다락방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말씀이 선포되고 성경을 깊이 공부하는 교회로 모입시다.
그리하여 죄사함 받아 새 사람이 되어 성령으로 한 동이를 이루듯 성령 충만한 성도로 가득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님과 함께 유월절 잔치에 참여합시다.
이제 믿음을 지키고 천국에서 이보다 더 좋은 잔치에 참여하는 성도 되십시다.
어떻게 거기에 도달할 수 있다고요?
네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따라 들어가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따라 가고 있습니까?
잘 살펴야 합니다.
가서 보니 다락방이 아니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신중해야 합니다.
이제 이렇게 따라 가서보니 그 다락방은 자리를 베푼 큰 다락방이라고 했습니다.
다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언제라도 도착하면 곧 만찬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골고다의 길과 같다고 합니다.
광야의 생활과 같다고 합니다.
참으로 우리의 앞길을 알지 못합니다.
살기도 어렵습니다. 예수 믿기도 어렵습니다.
세상은 점점 흉악 범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따라 가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또한 마지막으로 검을 준비하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 거친 세상에 두고 가시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검을 가지라고 하신 것입니다.
마귀와 싸워 이기려면 말씀의 검 하나님의 말씀으로 완전히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을 헤쳐 나가려면 말씀의 검을 가지고 사단을 이겨야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유월절 만찬 자리에 나갈 수 있습니다. 그 객실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잡수신 곳이요 큰 자리를 베푸신 곳이요 겸손과 순종으로 이른 곳이며 예루살렘 성안에 있으며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따라 갈 때 만나지는 곳임을 명심하십시다. 예수님의 재림은 머지않다고 합니다.
이때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한번 나의 신앙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신앙/사모컬럼기사보기
136 | 묘지와 묘비 - 현순호 목사 | 2013.10.02 |
135 | 덤으로 사는 인생 - 현순호 목사 | 2013.09.18 |
» | 함께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뇨? - 이창삼 목사 | 2013.09.11 |
133 | 찾는 교회② (강도소굴? 혹은 예수님의 집) | 2013.09.04 |
132 | 찾는 교회 (가고싶은 교회) | 2013.08.20 |
131 | 기다리는 마음, 바라는 마음 - 현순호 목사 | 2013.08.15 |
130 | 좇아가노라 - 이창삼 목사 | 2013.07.31 |
129 | [행복칼럼] 진정한 가정의 행복은 건강한 교회생활에서 | 2013.07.31 |
128 | 왜 아들 딸 보다 손자 손녀들에게 더 사랑이 갈까? | 2013.07.24 |
127 | 죽음의 사막 중의 승리의 위안 - 이창삼 목사 | 2013.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