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의 불씨가 되었던 동독의 라이프치히 기도회처럼 남북한 지역 곳곳에서 기도의 불꽃이 피어날 때입니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상임위원 유관지 목사)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크리스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일구국 기도회를 갖는다.
남북간 화해와 평화, 나아가 통일의 기도 불씨를 모으는 한국판 ‘라이프치히 기도회’라 할만하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상임위원장 이상숙 권사)는 15일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충일인 다음달 6일 오후 1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13 쥬빌리 코리아 기도큰모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기도모임 주제는 ‘교회가 씨뿌리는 통일(시 126:6)’. 평화한국을 비롯한 48개 기독교 통일운동 단체와 사랑의교회 등 국내·외 교회 20여 곳이 동참, 모두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준비위원장인 오일환 장로는 “이번 기도모임은 통일 한국을 만들어내기 위한 ‘마음의 연합’이자 평화와 통일을 향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는 연결고리로 역할할 것”이라며 “뿔뿔이 흩어져 기도하는 이들, 특히 젊은 세대 청년들이 함께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도큰모임은 총 3부로 진행되며 화종부(남서울교회), 이동현(라이즈업무브먼트) 목사가 1·2부에서 강사로 메시지를 전하고, 부흥한국과 JWM 등이 찬양을 인도할 예정이다.
기도하는 시간도 2시간정도 배정돼 있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식전행사로는 북한음식 시식과 페이스페인팅 등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고, CCM 가수 송정미의 공연도 펼쳐진다.
내년에 열리는 3회 행사는 해외 교회의 기도모임을 주축으로 한 국제 행사(쥬빌리 인터내셔널)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쥬빌리 코리아 기도큰모임에 이어 다음달 7일부터 26일까지는 ‘세이레평화기도회’가 열린다.
기독교통일운동단체인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는 “한국기독교회관과 사랑의교회, DMZ(비무장지대) 등에서 개인과 가정, 교회와 사회, 민족과 열방의 평화를 위한 기도모임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통일운동 사역자들 뿐만 아니라 개교회 청년들도 많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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