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
하나님은 우리 심령의 옥토에 말씀을 뿌려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기 원하신다. 우리는 복음과 생명, 말씀의 씨를 받는 일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는 광활한 옥토가 되어야 한다.
심령의 옥토가 넓은 사람은 성경을 읽어서 심령에 말씀의 씨를 뿌리고, 설교를 들으며 또 뿌린다. 그러나 말씀을 읽고 듣는다고 해서 모두 옥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씨앗을 받아들여 그에 합당한 열매를 내야 옥토이듯 그 말씀이 내 안에서 믿음의 결실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어떤 농부도 길바닥이나 자갈밭, 가시넝쿨에 씨를 뿌려놓고 가을에 거두기를 바라지 않는다.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새가 와서 먹어 버리고, 돌밭에 떨어진 씨앗은 뿌리가 없어 말라버리고, 가시떨기나무 위에 떨어진 씨앗은 가시가 기운을 막아서 성장하지 못한다고 했다(마13:18~22).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 결실하도록, 비옥한 밭에 농부가 믿음으로 씨를 뿌려 덮어놓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말씀을 받을 만한 봄의 옥토로 내 심령을 믿음으로 가꾸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전에 먼저 기도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아멘!” 하며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
여름이 가고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으면서 과연 내가 하나님 말씀이 제한 없이 열매 맺을 옥토가 되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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