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인터뷰하는 장면.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61·사진) 목사는 북한의 대남·대미 군사적 위협 상황을 해소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최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위협에 관해 “매우 엄중한 시기로 무엇보다도 기도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지혜를 주셔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CNN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을 미국의 ‘즉각적인 위협’으로 인식한 미국인이 41%에 달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지난 60년 동안 북한 접경에 우리 군대(주한미군)를 배치했지만 상황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어떻게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며 이를 위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적인 해법이 남북한 모두가 원하는 바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설교자로 꼽히는 그레이엄 목사는 국제 기독교 구호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을 이끌며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왔다. 그동안 다섯 차례 방북한 그는 현재 평양에 외국인들을 위한 국제교회를 세우는 일을 추진 중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당신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과 지도부가 깨닫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가 하나님의 손길을 원하듯 그들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 그레이엄(95) 목사와 그의 아내 고(故) 루스 벨 여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의회로부터 ‘페이버릿 선(Favorite Son·출신 주의 지지를 받는 후보자)’으로 지명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실제 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은 아니고, 주(州)에 대한 그레이엄 목사 부부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명예직을 부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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