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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정영택 목사) 총회이슬람교대책위원회는 17일 전남 순천 서면 순천북부교회에서 ‘제99회기 지역별 이슬람교 대책 세미나’를 갖고 이슬람의 포교전략과 한국교회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슬람의 정체’를 제목으로 발표한 한국이란인교회 이만석 목사는 “이슬람 교리에는 전쟁처럼 금전적 손해나 생명의 위해가 예상될 경우 자신의 생각이나 종교를 숨기고 거짓말을 해도 용인되는 ‘타끼야(Taqiyya)’라는 교리가 있다”며 “이들은 비무슬림과는 항상 전쟁상태라고 여기기 때문에 포교를 위한 거짓말을 허용하고 심지어 장려한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대표적 거짓말은 자신들이 기독교와 같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같이 섬기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알라는 하나님이 아니라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소속되었던 꾸라이시 족속의 종족신”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이슬람의 근본정신은 평화가 아니라 복종”이라며 “이슬람국가(IS)나 탈레반 등이 잔학성을 보이는 것은 코란 구절을 문자 그대로 따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슬람의 포교정책에 대해 설명한 영남신대 안승오(선교신학) 교수는 “법무부는 현재 국내 무슬림 인구(내국인 포함)를 20만명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이슬람교중앙연합회가 설립된 1965년 3700명과 비교해 50년 만에 50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안 교수는 “이슬람은 2020년까지 한국의 이슬람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민과 출생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고 대학가와 군대 심지어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도 적극 포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울 한남동 이슬람성원에 본부를 두고 부산과 제주, 전북 전주와 경기도 광주, 안양, 안산, 포천, 부천 등 전국에 8개 지회와 60여개 임시성원을 운영하며 이슬람 관련 홍보책자를 발간하고 이슬람 교리 및 문화 강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슬람 침투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한 장로회신학대 소기천(신약학) 교수는 “한국교회는 연대해 이슬람의 포교를 막을 수 있는 전략들을 세우고 이슬람의 포교전략을 막는 법안이 구축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 교수는 “교회 안에 이슬람을 연구하는 전문가를 양육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신학교에 이슬람 관련 교과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이슬람 실체를 알리는 교재를 개발해 교회학교에 배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슬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로 열린 세미나는 지난 5일 대전 노은중앙교회와 10일 경북 안동교회, 12일 경기도 남양주 가곡교회에서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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