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조업 중단 사태 등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한반도의 긴장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에서 남북한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기도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지난 5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급기도회'를 개최한 이후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비상 구국기도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국가조찬기도회 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된 10일 서울역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비상 구국기도회를 열었다.
비상구국기도회에서 김동길 목사(미국LA감사한인교회)는 '침묵할 때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이 어려운 시국에 침묵하면 안된다며, 에스더처럼 일어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남북한이 서로 증오하고 대적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용서와 화해의 정신으로 돌아가 한민족이 상생하고 번영할 수 있길 기원했다.
기도회에는 서울역 광장의 노숙자들도 대거 참석해 나라를 걱정하고 기도하는 일에는 신분도, 귀천도 없음을 보여줬다.
한편, 기독교기도운동본부도 오는 30일까지를 나라와 민족을 위한 비상구국기도회 기간으로 선포하고회원교회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기도운동본부는 호소문에서 한반도에 평화와 복음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또 새 정부가 남북관계를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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