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대안학교를 표방하는 굿뉴스사관학교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하나님의 VIP라고 부른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수업 시작 전 "여러분은 매우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을 건네면, 학생들은 "고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소중한 사람"이라고 화답한다.
지난 2007년 경기도 부천에 개원한 굿뉴스사관학교는 학생들의 성적보다는 그리스도의 성품 함양을 우선시한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기독교 세계관을 지닌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교육 목표이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방학이 되면 중국이나 캄보디아로 선교를 나가기도 한다.
또 매일 세 가지 감사와 세 가지 회개, 세 가지 칭찬을 기록하는 333 경건일기를 작성한다.
특히 빅 브라더 시스템을 통해 학교 폭력이 없고, 왕따가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빅 브라더란 선배가 후배를 돌봐주는 시스템으로 부족한 공부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신앙생활의 고민을 서로 나누기도 한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매월 학부모들을 학교로 초청해 학교와 가정, 자녀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간도 가진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모두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굿뉴스사관학교는 노경남 교장의 전폭적인 헌신으로 만들어졌다.
명문 입시학원의 부원장까지 지냈던 노 교장은 아이들이 입시에 파묻혀 힘든 학교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성적보다는 성경을 바탕으로 한 전인적인 교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학교를 만든 것이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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