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에 이어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인 전재귀 목사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역시 고문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외교적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기독교사회책임을 비록한 기독시민단체들은 오늘(14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자를 도운 전재귀 목사를 체포해 가혹행위를 한 중국 공안당국을 규탄했다.
전재귀 목사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건 지난달 9일. 올해 3월 탈북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편의를 도모했다는 이유로 4개월이 지난뒤에야 문제삼아 구속시켰다.
전 목사의 죄목은 ‘탈북자밀입국알선죄’. 만일 구속돼 재판까지 갈 경우 최대 징역 7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중국 공안이 전 목사가 5명의 탈북자를 도왔다는 이유로 양형을 각각 적용할 것이란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그러나 기독시민단체들은 “전 목사가 탈북자들을 조선족인줄 알고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활동을 펼친 것”이라며, “절박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외면할 목회자는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또, "전 목사가 억류과정에서 두차례에 걸쳐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가혹행위를 받았다"며, 중국정부에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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