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벌이 찬양과 기도소리로 뜨겁게 타올랐다.
지난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디1903 성령한국 청년대회'에 참석한 감리교회 청년들은 하나님 보다 세속적인 것들을 더 사랑했던 삶을 회개했다.
권현진(거여중앙감리교회)군은 "삶 가운데서 주위에 물들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나갈 수 있도록 기도드렸다."고 말했다.
김유리(인천 계산중앙감리교회)양은 "찬양을 인도하는 눈빛, 숨소리 하나까지도 너무 많이 와 닿았고, 다른 어떤 때보다도 더욱 더 주님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박성민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등 교파가 다른 청년 멘토 목회자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목회자들은 무한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사는 길은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는 것이라며, 우리사회와 교회의 미래를 위해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하디1903성령한국 청년대회는 지난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본 대회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감리교단의 첫 청년대회임에도 불구하고 2만여 명의 청년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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