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 의사결정 구조는 주로 목회자에게 집중되어 있다.
교단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총회도 한국교회 연합기관 등에도 활동하는 이들은 주로 목회자일뿐, 평신도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일부 목회자들의 비리나 불미스러운 일들이 터져도 목회자 중심의 논의 구조이다 보니목회자들이 징계를 받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목회자들이 다른 동료 목회자를 치리한다는 것 자체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회자들에게만 개혁을 맡겨 두기에는 한계가 있다.
평신도들이 교회 개혁에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꼭 교단 총회나 연합기관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 운영에 애정을 갖고 관심의 눈으로 지켜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교회에 어떤 어려움은 없는지, 재정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교회에서 하는 제직회나 공동의회 등에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교인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핑계로 이런 회의들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일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교회 공동체를 올바르게 세워가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평신도들이 개혁 운동에 나서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몇 개 있다.
주의 종을 비판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많은 목회자들은 이런 이야기가 비성경적이라고 설명한다.
목회자는 제사장이 아니기 때문에 교회를 구성하는 같은 공동체의 지체로서 정당한 비판이라면, 그 목회자를 위해서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주변에 있는 교회 개혁 운동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거나, 단체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신도들이 성경에 근거한 바른 교회상을 구축해가기 위해서는 성경을 바로 아는 것에서부터 새롭게 출발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크리스찬 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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