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현지어 성경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의 긴급 우크라이나어 성경 제작 작업이 시작됐다.
대한성서공회는 우크라이나성서공회의 요청에 따라 1차로 요한복음 현지어 파일을 입수해 조판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신구약 전체가 담긴 우크라이나어 성경 파일도 이날 추가로 전달돼 곧 인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우크라이나성서공회 관계자들이 대피하지 않고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남아 성경 보급 요청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면서 "급한 대로 요한복음이 담긴 쪽복음을 인쇄해 1차로 발송하고 이어 신구약 전체 성경을 빠른 시일 내 제작해 현지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쟁은 물론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나라의 현지어로 성경을 제작해 무상 기증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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