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훈련과정에 대한 보다 세밀한 관리 필요해
이단 신천지가 정규 신학교에까지 침투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목회자 훈련생 관리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신학생이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시민발언대에서 신학교 교육을 비난하고 동시에 이단 세력인 신천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감리교 신학대 3학년 박 모 씨의 발언 내용을 소개한 이 동영상에는 ‘천지일보’와 ‘천지TV’ 로고가 새겨져 있다.
신천지가 정통 교회를 공격하고 자신들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동영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이 영상에서 박모씨는 “신천지 신도들은 성경을 통달하였다 하고 목사보다 더 많은 성경을 알고 다닌다고 말들하고 다닌다”며 “감신대에서는 이같은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이 확산되자 감신대측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박 씨가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감신대측은 박 씨를 면담한 결과 여자친구의 영향으로 신천지 신도가 됐다는 대답을 들었으며, 신천지로부터 돌아설 것을 권면했으나 박 씨가 자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감신대측은 ‘사이비 종교단체 가입과 선동’, 그리고 ‘학교 명예훼손’ 등의 책임을 물어 박 씨는 제적 처리했다.
감신대 학생경건처장 임진수 교수는 “앞으로 이단 관련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학생들이 이단에 연루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신천지가 교회를 공격한다는 점은 많이 알려져 있었으나, 목회자 훈련기관인 신학교까지 파고 든다는 사실은 이번 사건으로 처음 드러났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신학 교육기관에 신천지 신도를 침투시키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각 신학대학들이 보다 학생 관리를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미인가 신학교의 경우 입학과 졸업이 비교적 수월해 신천지 신도가 침투하기 쉽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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