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가을 각 교단 총회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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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각 교단총회에서는 교인들의 일상 신앙생활과 직접 관계가 있는 찬송가와 주기도문 관련한 안건들은 대부분 부결되거나 1년 유예되는 등 통과되지 못했다.
먼저, 새로운 찬송가 발행에 대해 대부분의 교단들은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찬송가 편,저작권을 갖고 있는 재단법인 찬송가공회가 법인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성이 제기되면서 현재 법인 취소 문제로 소송중이고 찬송가 저작권 문제도 해결되지 못한 상태다.
새 찬송가 발행에 따른 일반 교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고,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주기도문을 원문의 뜻과 현대 어법에 맞게 개정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개정된 주기도문을 채택하기엔 아직 일렀다.
2006년 예장통합총회가 새로 번역된 주기도문을 사용하기로 공식 결의했지만, 대부분의 다른 교단들은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예장 고신총회가 새 주기도문 사용 여부에 대한 교단 입장을 재확인해 발표할 계획이며, 기장총회는 좀 더 연구한 뒤 사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처럼 이번 교단에서는 일반 교인들과 관련이 많은 찬송가와 주기도문 사용 안건이 대부분 부결되거나 유보되면서 교인들의 신앙생활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천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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