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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원로>



순리 따르느냐, 연명하느냐는 본인 선택



Q: 기독교인이 연명의료 행위를 거부하다 사망하면 자살이 되는지요?


A: 연명의료(치료) 행위를 한두 마디로 논하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쉽지 않습니다.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연명의료는 치료 효과 없이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등의 의료행위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2016년 ‘임종을 앞둔 환자가 원할 때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연명의료결정법을 공표했습니다.


연명의료 중단은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전문의의 동의하에 성립됩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의해 결정되거나 임종기 환자 자신의 결정 또는 환자 가족 2명 이상의 일치된 진술이나 환자 가족 전원의 합의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작성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등록기관을 방문해 그 의사를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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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명의 주인이 아닙니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창 2:7)
생령이란 살아있는 존재 즉 영혼을 가진 존재라는 뜻입니다.


연명의료를 통해 일시적 연명은 가능하겠지만 완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순리대로 가느냐, 연명하느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연명의료를 거부하는 것은 자살이 아닙니다.


다양한 심리적, 사회적, 환경 요인이 복합돼 자살이 이뤄지지만 연명의료 거부를 같은 맥락에서 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병든 자들을 고치시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사 53:5)


그런데도 예수님은 수많은 병자를 치료하셨습니다.


사복음서를 보면 많은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치셨다”고 했습니다.(마 4:23)


가족들의 경우 연명치료 거부로 인한 아쉬움도 있고 연명치료로 인한 아픔도 있을 것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주시는 건강과 하루하루의 삶을 감사합시다.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도 감사’라는 헐트만의 찬송처럼 주신 생명을 소중히, 그리고 가치 있게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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