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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피득 목사
<병원 선교회>


주님은 열매를 보면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 알 수 있다고 교훈하셨지만 꽃을 보면 또한 좋은 나무인지 그렇지 아니한지 알 수 있다. 

병원선교회에서 노인들을 섬기면서 일하다 보면 심덕이 유지되는 분은 정상을 유지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으나 심덕을 유지하지 못하고 험한 말을 하거나 세상사를 바로 판단하지 못한 분들은 신변의 변화가 있음을 짐작케 한다. 

  L씨는 90세가 넘은 분인데 모임에 불참하고 자녀들이나 타인들을 험하게 질타하더니 몇 주가 지나지 않아서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심덕이 변하면 조심스레 생각하고 주의를 하도록 하셨다. 

사울왕도 물질에 욕심을 부리면서 소와 양을 감추고 하나님을 속이려 하다가 하나님께 버림받아 세 아들과 함께 전쟁에 가문이 몰락했다. 

성경의 교훈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으면 칼에 죽고, 기근에 죽고, 포로가 되고, 유행병으로 아끼는 사람없이 가리라고 했지만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흔적없이 사라지는 것이 악인의 자취이다(시1:4)
사랑이 최고의 미덕이라고 가르치지만(고전13:13) 심덕이 변하거나 정상의 길(요14:6)을 벗어난 사람들과 마지막이 가까운 사람들은 험담, 악담을 심하게 하면서 타인을 저주하기도 하나 반대로 평상시에는 냉담한 사람들 중에 선한 변화를 받아 자기의 것을 약한 사람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자기를 돌이켜보면서 회개를 하고 잘못을 고백하고 화해를 하는 사람도 있다. 

  대만에서 이민온 H씨는 105세가 되던 해 얼굴색이 좋게 변화를 입고 살다가 생일이 다가오자 이웃에게 나눠주고 교회에 자기 소유를 위탁하고 생일 날에 세상을 떠났는데 자녀는 딸하나만 있었다. 

 야곱의 생애에서 보면 나면서부터 욕심이 많아 형에게도 지지 않으려고 욕심을 부리고 속이고 살았지만 노년에는 허무함을 깯다고 뉘우쳐 회개하고 돌이켜 새롭게 살면서 자녀들에게 축복하고 자기 동족을 사랑하다가 자신을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도록 부탁하고 특별히 자녀들간의 화목을 기도하고 눈을 감았다(창49장)

 단풍이 들면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알듯이 선한 사람들은 마지막 때가 되면 성령의 가르치심으로 때를 분별하는 지혜를 받는데 선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덧입게 된다. 

필자는 정년 은퇴 후에 시력이 약해져 15년 전에 아끼던 책들을 교회와 교역자들에게 30박스를 나눠주었고 옷들도 이웃에게 나눠주었는데 병원선교회에서 일하다 보니 참고서적이 필요한 때가 많이 있다. 

 요즘은 책보다 컴퓨터 시대가 되어 발달된 문명을 활용하는 시대이기에 책 한권을 통해 얻는 지식보다 컴퓨터를 활용하여 더욱 깊이있게 방대하게 알게되었다. 

지구촌은 날로 지진도 많고 각종 사고도 많은 시대에 첨단 과학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시대에 살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강퍅하고 잔인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이야 어찌하든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라 살기를 원했던 여호수아처럼(수24:15) 나와 우리 가족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라 살기를 원하면서 심덕의 변화를 받은 사람들이 그 모습 그대로 주님 나라에 이르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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