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년 역사의 동대문교회가 서울시 공원사업의 하나로 철거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감리교단이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가 지난 2008년 감리교단에서 공원화사업에 동의했다고 서울시의회에 보고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져 파문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지난 5년 동안의 논란에도 동대문교회의 토지 수용을 결정하고 철거 수순에 들어갔지만, 감리교단과 교회 이전을 반대하는 교인들은 여전히 토지 수용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동대문교회역사보존추진위원회'는 서울시가 교회 출입을 봉쇄하자 교회존치를 주장하며 거리 예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는 서울시의 강제수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일 저녁 6시 동대문교회 앞에서 촛불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대문교회 역사보존추진위원회측은 "서울시의 동대문교회 부지 수용은 감리교단을 배제한체 서기종 담임목사와의 일방적 협상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위원회 측은 또, 감리교 유지재단과 동대문교회 사이의 재산권 분쟁이 정리되지도 않은상황에서 서울시가 부지 수용을 결정해 교회 철거에 들어가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감리교 유지재단 역시 어제(9일) 법원에 서울시를 상대로 동대문교회 토지 수용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크리스찬 노컷>
한국교계기사보기
166 | '북한인권 한국교회연합' 다음달 창립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기로 | 2013.08.20 |
165 | “한기총-한교연 단일화하라” - 평신도지도자협 촉구 성명 | 2013.08.20 |
164 | 6.25 혈맹국 위한 '보은'의 의료봉사 - 아프리카미래재단 지난달 31일 에티오피아에서 무료 진료 활동 | 2013.08.15 |
163 | 신천지 관련 전도관 국민일보기자 고소 무혐의 | 2013.08.15 |
162 | 담임목사 대물림 갈등·분쟁 유형은...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포럼 | 2013.07.31 |
161 | 군대에서도 여성 목사 생긴다 - 내년부터 2018년까지 여성군종장교 14명 배치 계획 | 2013.07.31 |
160 | 北주민 인권개선 위한 초교파 연합기구 -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설립, 탈북난민 북송 중단 운동에 적극 대처 | 2013.07.10 |
159 | “조 목사 관련 PD수첩 방영 말라” - 목회자·성도 등 1000여명 MBC 사옥 앞서 시위 | 2013.12.18 |
158 | 신천지, '사회 봉사활동 통해 신분 세탁' - CBS·경기총, 이단 사이비 세미나 열어 | 2013.03.06 |
157 | 북한 핵 실험 반응 온도차 보여 | 201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