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희 사모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5:25, 골3:19),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려 함이라(벧전3:7)
남편의 사랑에는 목숨의 헌신이 있다.
그것을 제대로 표현할줄 모르는게 우리 한국 남자들이지만 남자는 인생살이의 책임이 더 무거워 실패할 때 울고 싶어도 여자처럼 울지도 못한다.
여자는 인생을 종종걸음으로 걸으며 민감하게 살피고 세밀하게 지적하지만 남자는 큰 걸음을 걸으며 숫자적으로 적게 지적하나 인생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본다.
그러나 남자도 감정이 있고 연약해질 때가 있어 위로 받고 싶고 사랑 받고 싶다.
세상에서는 변명할 수도 있고 실수를 감출 수 있어도, 가정에서는 모든 것을 알고 있으므로, 찌르고 몰아 부치면 피할 곳이 없다.
세상의 이런저런 경쟁에서 헉헉대며 뒤쳐저 뛰다가 집에오면 무조건 웃음으로 환영하며 꼴찌했어도 상관없다, 뛰느라 수고했다, 당신이 나의 최고이며 전부다라고 환한 웃음으로 환영해주는 어머니의 마음이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어머니의 마음에 투정도 어리광도 부리고 인정도 위로도 받아 새 힘을 얻고 싶다.
죄에 대한 저항력과 인내심에 있어서도 남자는 여자보다 더 약하다.
남자는 흙으로 만들어지고 여자는 뼈 중의 뼈, 즉 뼈 중에서도 제일 좋은 뼈로 또 살 중의 살, 즉 살 중에서 가장 좋은 살로 만들어져서 그렇다는 이론도 농담으로 넘길 수는 없다.
창조된 시작부터 다른 홀몬을 타고난 여성의 면역력이 남성의 면역력보다 강하여 남성은 여성보다 병에 더 잘 걸리고 일찍 생명을 마칠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다. 실제로 여자의 평균수명은 남자보다 6~7년이 더 길다.
이것은 남자가 여자보다 폭력에 더 노출되는 이유도 있지만 여성 호르몬이 엔돌핀 분비를 촉진하여 심장병, 뇌졸중, 치매 증세 등을 방지하며 인내력을 강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더 잘 극복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의학적 증거가 있다.
남성 호르몬도 여성 호르몬과 같은 재료와 같은 효소에 의해 같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호르몬이지만 여성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에서 한 단계를 더 거쳐야 만들어지는데 남성에게는 이 효소가 부족하여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니 여성들이 더 현대적이고 발달된 호르몬 공장이 있는 셈이라고 ‘남성은 왜 아픈 데가 더 많은가’의 저자(박세록 의학박사)는 주장한다.
남성 호르몬은 남자를 남자답게 하고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며 공격적이게 하며 성적충동을 유발하여 여성을 점령하고자 하는 강한 힘을 갖게 하는데 아내가 거부하면 남편은 살 맛이 안 난다.
여자는 관계가 좋고 사랑이 무르익어야 성관계를 갖을수 있지만 남자는 성관계를 통하여 성취감, 만족감, 삶의 힘을 얻는다.
아내가 성관계를 거부하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아직 성에 눈뜨지 못한 아내들은 성을 동물적인 욕구로 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부부의 성에 대하여 성경에 하신 말씀을 살펴보면
잠5:18-19 :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 ..너는 그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아 1:2-4 :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네 기름이 향기로와 아름답고. . .
창26:8 : 이삭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아비멜렉이 본지라
신24:5 :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취하였거든 군대로 내어보내지 말고 무슨 직무든지 그에게 맡기지 말고 일 년 동안 집에 한가히 거하여 그 취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고전7:2 음행하지 않도록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고전7:3-4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짜라.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고전7:5절 : 서로 분방하지 말라…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함이라.(부부의 성행위는 하나님의 추천하시는 바다.
기도원 갈 때 말고는 늘 함께 자라.)
고전7:9 :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혼인하는 것이 나으니라(결혼하여 그 정욕을 올바로,정당한 방법으로 채워라) -신세대사모학 배명희 저서(2004)에서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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