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재미 동포여러분,
미국에 계신 모든 동포 여러분들께 지면을 통해 우선 인사를 드립니다.
대사 부임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동포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미 양국은 양국 정상의 의지를 기반으로, 한덕수 전 주미대사를 비롯한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안정은 물론, 범세계적 이슈에 대처하는 전략동맹 및 글로벌 파트너쉽으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양국 사이의 공고한 신뢰와 협력은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어, 한미FTA가 이제 발효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실들은 동포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은 바 큽니다.
200만 이상의 재미 동포들의 땀과 희생으로 이제 한인사회는 미국 내 어느 소수민족 못지않은 기반과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 각계각층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한-미 관계가 오늘날까지 계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동포 여러분들께서 우리 두 나라를 잇기 위해 결집한 노력들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이 동북아 국가 중 최초로 FTA를 체결한 나라인 만큼, 우리 동포사회의 미국 내 위상은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잘 닦아 놓은 기반을 이어받은 저로서는 대사관, 총영사관 동료들과 함께 한-미 파트너쉽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미국 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부임해 보니 워싱턴에는 봄이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댁내에도 봄날의 햇살 같은 따뜻함이 넘쳐 흐르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3월 12일
주미합중국대한민국 대사 최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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